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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I 탄생의 비화

마이 카스토리/MK5 GTI
GTI seedbed – 최고의 자리, 그리고 그 뒷이야기

GTI Phenomenon(현상):
골프 GTI는 하나의 현상이자, 자동차 장인 정신의 실현, 메탈과 플라스틱으로 구현된 자동차 철학, 그리고 명백한 디자인- 오리지날 스포티 컴팩 세단- 주장이다. GTI 개발 및 출시에 관해 많은 뒷이야기들이 있다.
그런 이야기들의 중심에는 항상 상사들의 반대에도 GTI를 최대한 빨리 생산 단계로까지 끌어올린 ‘비밀 결사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에 관해 전해져 오는 많은 이야기들이 진실인 것도 많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왜곡된 부분도 있고, 잘못된 이야기들도 많다. 골프 GTI는 몇몇 사람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이다. 다음은 그 창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골프 GTI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든 것은 언제나 비틀에서 시작한다:
1973년 폭스바겐은 비틀의 스포티한 버전을 출시하였다. ‘노랑 검정 레이서(Yellow and Black Racer)로 불린 이 비틀은 앞의 후드와 뒤의 엔진 커버 색상이 검정인 것(당시 비틀의 엔진은 차량의 뒤 편에 있었다), 0.5 인치 넓은 타이어, 헤드레스트가 달린 스포츠시트, 가죽마감된 스티어링힐이 장착되었다는 것만이 비틀과 달랐을 뿐 기술적으로는 50마력의 1,600cc 엔진 등은 모두 동일하였다. 이런 작은 차이에도 ‘폭스바겐에서 출시한 공격적인 비틀’은 독일 국회에서도 화젯거리가 되었다.

단지 빠르게 보일 뿐인 이 비틀 모델은 놀랍게도 소비자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어 순식간에 매진되었으며, 골프 개발을 위한 2년 비밀 프로젝트의 기반이 되었다.


선구자들의 모임:
1973년 3월 18일. 폭스바겐의 테스트 엔지니어인 알폰스 로웬버그(Alfons Lowenberg)는 연구개발팀의 몇몇 동료들에게 ‘폭스바겐이 반드시 (제대로 된) 스포츠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라는 내용의 내부 메모를 돌렸다. 결국, EA337(골프의 내부 코드) 프로젝트 모델은 거의 개발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현대적인 4WD 고성능 차량은 폭스바겐에 새로운 고객층을 얻게 해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처음 메모를 받은 이들은 그리 마음내켜하지 않았다. 샤시 전문가인 허버트 혼리치 (Herbert Hontrich)와 개발팀장 허만 해비첼(Herman Habitzel)만이 로웬버그의 아이디어에 대해 기본적인 흥미를 보였을 뿐이다. 그러나 로웬버그는 계속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동료들을 찾았다. 마케팅 담당인 호스터 디터 슈위팅스키 (Horst-Dieter Schwittlinsky)와 당시 PR 팀장이자, 포물라 V 연합의 책임자였던 안톤 콘라드(Aton Konrad)는 로웬버그의 아이디어를 매우 좋아하였다.
그러나 여가 시간에 직접 레이싱을 하는 안톤 콘라드는 이프로젝트가 회사 내에서도 매우 비밀 내에 진행되어야 하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1974년에 런칭될 예정이었던 신 모델 골프의 높은 개발 비용도 프로젝트를 위한 예산에 부담이 되었다.


샌드위치와 맥주를 마시면서 진행된 비밀 미팅:
콘라드는 ‘스포츠골프’를 위한 비밀 그룹을 그의 집으로 불러 모임을 가졌다. 하비첼, 혼리치, 콘라드, 로웬버그, 그리고 슈위링스키는 맥주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음모를 꾸미는 사람들처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해보았다. 이제 하비첼은 프로젝트에 확실하게 참여하게 되었으며 그의 용인 아래 로웬버그와 혼리치를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수 있었다. 프로젝팀은 단단한 샤시의 시로코 프로토타입의 서스펜션을 크게(극적으로) 낮추고, 1.5 cc, 8.5마력의 시로코 엔진을 100마력으로 개조하였으며 2단 카뷰레터(기화기)와 난로 파이프처럼 생긴 배기 파이프로 장식하였다.


목표 이상의 프로토타입 원(Prototype 1):
콘라드는 이 모델을 ‘으르렁거리던 괴물’로 회상한다. 비밀 팀은 이 모델이 자신들이 바라던 차가 아니라는 것에 곧 동의하였다. ‘스포츠골프’는 스포티하는 느낌을 주어야 하지만, 적당한 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로웬버그와 혼리치는 조금 더 온순한 버전을 만들기로 결심하였다. 그 결과물은 흉폭한 스포츠카는 아니었으나 여전히 매우 빠른 속도의 모델이었다. 비밀 프로젝트팀은 새로운 결과에 훨씬 만족하였으며, 하비첼은 용기를 내어 개발 팀장인 어스트 피알라 교수에게 스포츠골프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의 의견을 물어보았으나 피알라는 “너무 비용이 많이 든다 모두 미친 것 아니냐”며 묵살하였다.

그러나 하비첼과 팀은 이에 동요하지 않았다. 시로코에 바탕을 둔 스포츠골프 프로토타입은 ‘위장 샤시 프로토타입’을 공표하였고, 비공식적으로 개발은 계속되었다. 로웬버그가 엔진을 손보는 동안 혼리치는 채택하기로 한 육중한 205/60 HR 13 타이어를 위해 샤시를 다시 배치하였다. 당시에는 게르만 정수의 스포츠카인 포르쉐911 조차도 185/70을 장착하고 있었다.
1975년 봄, 경영진으로부터 청색 사인: 하비첼과 그 동료들이 1975년 봄 에하-레시엔(Ehra-Lessien) 폭스바겐 테스트센터에서 그들의 최신 모델을 경영진에게 선보이자, ‘위장 샤시 프로토타입’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피알라 교수조차도 시로코 외형의 스포츠골프 모델에 반하였다. 5월말, 개발 팀은 ‘골프의 스포티 버전을 개발하라’는 공식적인 업무 명령을 받았다.


골프, GTI로 다시 태어나다:
영업 팀 또한 시장에 스포티 골프를 출시할 좋은 기회라 생각하였으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인기몰이를 할 무엇인가가 필요하였다. 프로젝트는 모든 측면에서 지원을 받으며 갑자기 활력을 얻었다. ‘괴물’이라 불린만한 스포츠 기능을 최대화한 모델에서부터, 완만한 컴포트 모델까지 각각의 구성의 총 6개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졌다. 디자인 총책임자인 허버트 샤퍼(Herbert Schafer)가 ‘스포츠골프’가 약체 라이벌과 차별화될 수 있는 모든 세부 항목을 담당하였다. 래디에이터 그릴의 빨간 스트라이프, 프론트 스포일러, 조심스럽게 뻗은 플라스틱 휠의 아치형, 뒷창의 검정 프레임, 블랙 루프 라이너, 골프 공 모양의 기어 손잡이, 체크무늬 시트 등이 바로 골프 GTI만의 특징이다.


기계 튜닝:
새로운 개발 책임자인 허버트 슈스터(Herbert Schuster)는 샤시 개발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그는 휠의 넓이를 6.0 인치에서 5.5 인치로, 타이어 사이즈도 205/60 HR 13 타이어에서 175/70 HR 13으로 줄였다. 그러나 그는 앞, 뒤 액셀에 안정 장치(스테빌라이저)를 장착하였고, 편안함과 스포티함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는 스프링/충격 완화 장치(spring/damper) 구성을 개발하였다. 또한 아우디와의 협력으로, 최첨단의 110마력의 1.6 엔진이 만들어졌다.

197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최초 세계 데뷔: 비밀 프로젝트 수행팀은 정확하게 스케줄에 맞추어 작업을 마쳤다. 46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1975 9월 11일 대중에게 공개되자, 폭스바겐 스탠드에서는 빨간색 골프 GTI 스터디의 출시를 축하하였다. 광고 문구로 쓰인 “지금까지 가장 빠른 폭스바겐”라는 말에는 전혀 과장이 없었다. GTI는 0km/h에서 100km/h로 가는데 9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GTI 보다 훨씬 비싸고 큰 차량을 앞질렀다. 조심스럽게 책정된 13,000 DM도 독일의 경쟁 차량보다 적어도 5,000 DM는 비싼 가격이었으나, 결과적으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방문자들의 반응이 매우 열광적이어서 경영진들은 5,000대 특별 생산을 할 수 밖에 없었다.


GIT 매니아의 시작:
GTI가 1976년 중반, 마침내 출시되었을 때의 가격은 13,850 DM이었다. 그러나 판매를 시작한 첫 해, 계획했던 판매 대수의 10배가 팔렸으며,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 모토 운트 스포트 (Auto Motor unt Sport)는 “GTI를 타고 알파인 길을 오르는 것이 자동차 운전자에게 있어 가장 신나는 임무”라고 소개하였다. 그리고 첫번째 GTI와 다섯 번째 골프 GTI의 간격 동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골프 GTI의 역사

GTI generation(세대):
1976년 첫번째 골프 GTI의 시리즈 생산이 시작되었다. 원래 5,000대만 한정 생산하기로 되어있었으나 81kW/110마력으로 185km/h까지 빨리 달릴 수 있는 골프 GTI는 새로운 고객층을 개척하였으며 GTI 클래스를 창시하였다. 원래 예정되어 있던 5,000대는 150 만대를 넘었다. 다음은 데뷔에서부터 5세대 출시까지, 골프 GTI 역사에 대한 개요이다.

1976: 81kW 1세대 골프 GTI 데뷔
1979: 페이스 리프트
1982: 골프GTI의 출력을 82kW로 높임
1983: 피렐리 GTI(Pirelli GTI) 특별 모델 출시
1984: 2세대 골프 GTI 데뷔
1984: 촉매 컨버터 도입 (82kW를 79kW로 대체)
1985: 더블 헤드라이트와 배기 파이프 장착, 페이스리프트
1986: 골프 GTI 16V 출시(촉매 컨버터 미 장착 시: 102kW, 촉매 컨버터 장착 시: 95kW) 1990: G60 엔진 장착 골프 GTI 출시(118kW)
1991: 85마력 3세대 골프 GTI 출시
1992: 110kW (150hp) 골프 GTI 16V 출시
1996: 골프 GTI 20주년 기념 모델 “20 Years GTI” 출시
1996: 81kW Golf GTI TDI 출시
1998: 4세대 Golf GTI 출시: 110kW 출력의 1.8 T, 110kW 출력의 V5, 추후 125kW, 81kW TDI, 85kW TDI (later 96kW)
2000: 110kW 골프 GTI TDI 출시
2001: 132kW 터보 골프 GTI 출시(25주년 한정 모델: initially 25 Year GTI special edition)
2004: 147 kW 5세대 골프 GTI 출시

1세대와 5세대 GTI 비교
                          골프 GTI 2004                   골프 GTI 1976
최고출력(kW/rpm) 147kW/200hp@5,100rpm     81kW/110hp@6,100rpm
최고출력(Nm/rpm) 280Nm@1,800rpm              140Nm@5,000rpm
0-100km/h            7.2초                              9.0초
최고 속도(km/h)    235km/h                         182km/h
연비                    8.01 liter/100km                8.01 liter/100km
길이                    4,216mm                          3,705mm
넓이                    1,759mm                          1,630mm
높이                    1,466mm                          1,395mm
Kerb weight          1,336kg                           820kg
기어박스              6단                                  4단
액슬 드라이브       프론트                            프론트
타이어                 225/45 17                        175/70 13


GTI 드라이브

마이 카스토리/MK5 GTI

DSG 미션과 GTI 주행 테스트(ESP에서 바퀴 잠그기)

마이 카스토리/MK5 GTI
GTI.. 판타스틱.. 퍼펙트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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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MK5 GTI

마이 카스토리/MK5 GTI
GTI라는 차는 바이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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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GTI 바이러스...

운전하며 즐거움을 주는 자동차..

2.0 직분사 엔진인 FSI에 turbo를 올려서 TFSI 2.0 이라는 엔진으로 올해 최고의 엔진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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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진에 찰떡궁합인 DSG 미션.. direct shift gearbox 라는 최고의 변속속도를

자랑하는 미션이 있기에 GTI라는 이름을 한번더 높히 살려주는것으로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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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로스가 적기때문에 순정 200마력이지만 다이나모 테스트를 했을때 192마력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정말로 최고의 차 잼있는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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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드라이빙 스킬이 나를 살렸다

마이 카스토리/MK5 G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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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 부근에서... 죽을뻔했다. 완전히 0.00001초에 앵글과 속도, 무게중심, 판단력 모든게 결정이 되었다. 블링크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는데, 역시 눈깜짝할 사이다.

뻥뚤린길... 중간에 신호등이 있는데...

그냥 지날수 있었던 신호등..

저멀리서 고옹~~~ 고옹~~~~ 고옹~~~~(GTI 엔진음) 하면서 시속 약 150~170km/h 사이에 도달했을때쯤..

어떤 미친새끼가 유턴을 한다. 아마도 내속도가 너무 느려보였나보지?

결국 신호등이 지나고 그 유턴하는놈이랑 대형사고 날뻔한걸 모면하려고 옆으로 틀고 각을따고..

다시 나갔는데 그 앞에 또 렉서스 RX330이 있내. 아차~ 또 방향을 변경하는 내 GTI의 뒤가 살짝 흘렀따.

뒤가 흘렀기에 흘리면서 옆으로 빠져나가는데 바로 길거리에 주차 되어져있는차 또 바로 발견 후 반대로

또 틀었다.

거의 약 1.5~2.5초 사이에 일어난 일이며,

그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았거나 , 그냥 다 포기했거나 아니면 평상시 그런 상황을 자주 접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죽었거나 병신이 되었을것이다.

각 지방의 와인딩 코스를 경험하면서 순식간에 만났는 돌발 코너링(S자)에 대한 경험으로

이러한 사고도 방지할수있었고, 나는 그냥 대수롭지 않은듯 유유히 사라졌다.

무슨 영화나 픽션같은데.. 이건 정말로 내 이름을 걸고 말하는 사실이다.

p.s) 난 마주쳤다. 그 불법유턴자의 눈과 길거리 주차되어져있는 차에 있는놈하고...
     불법 유턴자의 눈빛에는 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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