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Geeks

최근 1년이내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버려라

AB형의 GEEK
아무리 아까워도... 최근 1년이내에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물건 및 힘들게 구했던 세월지난 잡지들.... 소장하고 싶어서 소장하는 잡지들..

나도 소장하고 많이 모았지만, 구질 구질한 쓰레기일뿐이다.

오늘은 적어도 그런 기분이라.

사용가능한 충전건전지, 충전기, 작년에 사용하던 휴대폰, 기타 생활벼룩들을 비롯하여
일본 자동차 잡지 Option2 (과월호) 기타 악세사리용 전선들.. 전부 정리해서 버렸다

판단 하건데 최근 1년이내에 사용하지 않거나 보지 않았던것은 다음 1년에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나의 생각이다.

그냥 있어봤자 자리나 차지하고 거미들이 숨기 좋은 곳이 될 뿐이다.

정리를 한번하면 아주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아직도 내 뒤에 잔득 쌓여진.. Geek 스러운 악세사리들.. 소형 기기들..

오늘은 다 벌릴테다.

혹시.. 평상시 구하고 있엇던 물건들 댓글로 달아주심 제가 보유하고 있는거라면

드리지요.. 자질 구레한 것들이 매우 많습니다.

간만에 숨막히는 하루가 될 것 같다

GEEK이 쓰는 이야기
스스로 기억하기 위한 스스로에 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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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오늘은 중요한 날이며, 숨막히는 날이 될 것 같다.

지금 워밍업중이며,,,

아침 식사 후 조낸 뛸것임!!!

심장이 터지도록,, 아니 심장이 터져야 한다!

심장이 터지도록 뛰는 하루...

블로거 영화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지만, 하루종일 열심히 뛰지 않으면

안되는 하루기 때문에...

3일간의 밀린 일들을 위해서 달려야한다.

오래전 CD 레코딩의 전설 이야기

GEEK이 쓰는 이야기
때는 바야흐로... 일천구백구십칠년(1997) ~

우리나라에 CD 레코더가 보급이 많이 되지 않았을쩍, 나는 CD레코더를 구입했었다.
필립스 2배속 CD-R 100만원정도 주고 구입했던 나의 CD레코더,,

그때 당시 CD레코더들은 SCSI(스카시) 방식으로 되어져있어서
스카시 카드를 사용해야만 한다.


CD레코더+스카시카드(아답텍 2940UW) 까지하면 거의 150만원돈이었다.

내가 왜 씨디레코더를 샀었을까?

10년도 훨씬지난 옛이야기 이지만, 그때 당시 백업CD라는 것이 살짝 퍼지고있었다.

내가 구입한 백업CD에는 다양한 게임들, 프로그램들, 그리고 때때로 야한사진들

야한 그림들도 있었다.

그것들을 25000원씩에 하이텔에서 팔았었다. 어떤사람들이

음.. 저것을 내가 한번 알아볼까? 하는 생각에 구입을 하였던 것이 시작이되어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것 같은 디스크저글러, NTI CD레코더 프로그램등을 메인으로

사용하여, 구입한 CD를 다시 복사하기 시작했었다. ㅜㅜ


그렇게 레코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서로 소스(CD레코딩할 자료들)라 불리우는

데이터들을 교환하기 위한 정기적은 모임도 가지고, 또 김본좌와 같은 분도 만나서

세상에 처음 보는 엄청난 양의 음란물도 구경도 하고 했다.


그때 당시, 그렇게 시작했던 CD레코더의 재미가 한참을 갔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많은 레코더가 필요해지고, 그래서 프레스기는 없고

생각한 것이 디스크저글러라는 프로그램이 CD레코더 8대까지 동시레코딩이

된다는것을 착안하여, 시스템을 구비하였다.

시스템 하나에 아답텍보다 저렴한 이니시오 제품의 스카시카드를 사용(약8만원)하고

그때당시 최고의 명기라 불리우는 야마하 100 II(빽투라고함), 와 야마하 400TX(사백택시)

라고함 을 혼용하여 8대 짜리 시스템을 셋팅 하여 한번에 8장씩 굽는 시스템도

구축을 했었다.

이렇게 구축해서 가지고 있다가 무슨일을 했었냐~ ?

레코더 샵을 차리고,
- 하드백업 CD한장당(8천원)
- CD to CD 카피 (한장당 8천원)
- 에니메이션 CD (한편당 10000원)
- 음악CD (한장에 8000원)
   참고로 이때당시는 MP3가 거의 없을때이며 많이 모아논 MP3를 WAV(웨이브) 파일로
   변환해서, 그것을 CD로 담아서 음악씨디로 만들었다.
   오래전이며, 지금은 물론 불법이지만, 그때당시는 저런거에 대한 처벌 법조항이
   없었다.
- 말할수없는 몇가지 등등

저런 상태에서 또 다시 나온 레코더.. 티악(TEAC) CDR-55S 라는 제품 4배속이며
역시 스카시 카드를 사용해야한다.

내가 이 세상 스카시방식의 레코더중 가장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레코더이며,
명기가 아닐까 하는 레코더 이다. TEAC-55S!!

갑자기 누워있다가 생각나는 레코더의 전설 !!

참고로 포시스템에 한번에 32장씩 레코딩을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던 추억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부가적으로
그때 당시 CD레코더를 사용할 때 당연히 필요한것이 공CD 아닌가?

주로 사용했던 CD는 HP사의 금색 씨디로 HP 골드라한다.
데이터관련된 CD는 HP골드, 음악은 도레미 실버
혹은 필립스 골드를 사용했었고, 금액은 도레미 실버 2300원 (장당)
HP골드 장당 2500원 이었다.

공씨디 사러 전자타운에 가서 공씨디 사고, 집에와서 껍질벗기기도 장난이
아니다

아주 오래된 예전 이야기 이지만.. 한때 그래도 정말로 즐거웠던 Geek 의 라이프가
아니었나 한다.

p.s) 포스팅하고 보니 외장형 레코더 피나클이 생각이 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