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 빼내 스팸발송에 사용...백신설치 등 이용자 주의해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 되면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휴대폰 번호를 전문으로 수집하는 악성코드들이 발견되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안전문 업체 쉬프트웍스(http://www.shiftworks.co.kr/) 홍동철 팀장은 “휴대폰 정보를 수집하는 악성어플리케이션을 분석한 결과 현재 발견된 것만 수십건이 넘게 있다”며 “폰 번호를 빼내가는 악성코드 몇 건의 대략적인 내용은 악성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함과 동시에 악의적인 서버로 휴대폰 번호와 IMEI 정보를 보내는 종류가 가장 많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 인증을 하는 것처럼 속이고 정보를 빼가는 종류도 있으며 특정 기능을 실행하면 정보를 보내는 내용도 있다고 한다.
그는 또 “믿을 수 없는 메신저 프로그램에서 사용자 휴대폰 번호를 입력받게 하는 경우도 있으며 악성코드의 중심지는 대부분 미국”이라며 “안드로이드의 경우 마켓에 특별한 검증 절차가 없으므로 마켓을 통하거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주로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 사용하다 감염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수집되는 휴대폰 번호는 대부분 광고성 스팸을 발송하기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쉬프트웍스 홍동철 팀장은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용자들은 반드시 주의가 필요다”고 밝히고 “이러한 휴대폰 정보 수집 악성코드는 쉬프트웍스 엔진을 사용하는 증권사에 소프트시큐리티와 함께 납품되는 VGuard나 코스콤의 안심백신을 사용해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얼마전 쉬프트웍스는 휴대폰을 복제 가능하게 할 수도 있는 IMEI 정보를 수집하는 악성코드를 국내 처음 발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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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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