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 부근에서... 죽을뻔했다. 완전히 0.00001초에 앵글과 속도, 무게중심, 판단력 모든게 결정이 되었다. 블링크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는데, 역시 눈깜짝할 사이다.
뻥뚤린길... 중간에 신호등이 있는데...
그냥 지날수 있었던 신호등..
저멀리서
고옹~~~ 고옹~~~~ 고옹~~~~(GTI 엔진음) 하면서 시속 약 150~170km/h 사이에 도달했을때쯤..
어떤 미친새끼가 유턴을 한다. 아마도 내속도가 너무 느려보였나보지?
결국 신호등이 지나고 그 유턴하는놈이랑 대형사고 날뻔한걸 모면하려고 옆으로 틀고 각을따고..
다시 나갔는데 그 앞에 또 렉서스 RX330이 있내. 아차~ 또 방향을 변경하는 내 GTI의 뒤가 살짝 흘렀따.
뒤가 흘렀기에 흘리면서 옆으로 빠져나가는데 바로 길거리에 주차 되어져있는차 또 바로 발견 후 반대로
또 틀었다.
거의 약 1.5~2.5초 사이에 일어난 일이며,
그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았거나 , 그냥 다 포기했거나 아니면 평상시 그런 상황을 자주 접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죽었거나 병신이 되었을것이다.
각 지방의 와인딩 코스를 경험하면서 순식간에 만났는 돌발 코너링(S자)에 대한 경험으로
이러한 사고도 방지할수있었고, 나는 그냥 대수롭지 않은듯 유유히 사라졌다.
무슨 영화나 픽션같은데.. 이건 정말로 내 이름을 걸고 말하는 사실이다.
p.s) 난 마주쳤다. 그 불법유턴자의 눈과 길거리 주차되어져있는 차에 있는놈하고...
불법 유턴자의 눈빛에는 惡이 있었다.